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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빌딩 매매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 시장 거래가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지만 업계에서는 아직 거시경제 흐름 변화가 눈에 띄게 보이지 않는 만큼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23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 오피스 빌딩 매매거래량은 총 9건으로 전월 대비 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거래금액 역시 총 3182억원으로 3월 대비 73.2% 증가했다.

 

 

빌딩뿐 아니라 사무실 매매거래금액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시 내 위치한 사무실의 매매거래량은 총 88건으로, 전월보다 8.6% 증가했다. 사무실 매매거래금액은 총 6430억원으로, 3월 대비 1824.2% 급증했다.

 

수치만으로 보면 시장이 회복세인 것처럼 보이지만, 시장이 긍정적인 흐름으로 돌아섰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우선 오피스빌딩 매매거래량의 경우 절대적인 거래량이 적고, 거래금액도 지난해와 비교하면 규모가 작다. 지난해 4월 대비 오피스빌딩 매매 거래금액은 39.7% 감소한 수준으로, 부동산플래닛 역시 “완전한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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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매매거래금액 역시 202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지만 이는 대형 딜 클로징(거래 종결)으로 인해 예정된 결과다. 종로구 신문로1가에 위치한 콘코디언 빌딩에서 총 25건의 거래가 이뤄지면서 6095억원의 누적매매거래금액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보리얼코에서도 지난 1분기 오피스 마켓리포트를 통해 “2분기에는 콘코디언 등의 딜이 클로징되면서 거래금액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한 바 있다.

 

 

상업용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2분기 거래량 취합이 아직 끝나지 않아 결과를 봐야 하겠지만 수치는 증가했어도 시장상황은 아직 크게 바뀌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가 무한정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는 형성됐으나 사실 기대감뿐 아직 거시경제 흐름 변화가 보이지 않고 있고, 이런 변화 역시 거래량 증가랑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어 있는 사이 거래가 줄어 그동안 괜찮은 매물들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경쟁력 있는 매물이 나올 경우 거래가 쏠릴 수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플래닛 관계자는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오피스빌딩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은 채 1년 이상이 지났고, 그 사이 급매 등 경쟁력 있는 물건들이 생각보다 없었다”며 “기존 매물 중에서 괜찮은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일어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출처 : https://biz.chosun.com/real_estate/real_estate_general/2023/06/23/A2PZVDAKH5EXNC4L2NVSIQBFN4/?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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